이전 삼국지 11 에디터와 마찬가지로
삼국지 10 에디터도 가져왔다. 이것을 다운로드한 뒤
귀찮을 일을 몇가지 없애면서 게임해보자.
앞선 에디터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과한 에디터 사용은
게임의 흥미를 잃게하는 지름길이다. 무엇이 건 적당히...
먼저 파일을 실행시킨 뒤, 상단의 파일 탭을 연다.
그리고 세이브/시나리오 열기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이미 삼국지 11 에디터에서도 설명했지만, 안 보신 분들을 위한 설명.
save000은 내가 저장한 첫번째 게임의 시나리오 파일이다. 이후 001,002 순서대로 흘러간다.
세이브/시나리오 파일을 열게되면
이렇게 장수의 상태와 시간이 나온다.
사진은 그냥 아무거나 들어간 듯하니, 무시하고
중요한 것은 자금과 탄원이다.
자금의 경우 태수로 혹은 군주로 주둔해있는 성의 자금이 부족할 때
나의 자금을 늘려 충당할 수 있다.
또한 탄원은 많이 쌓이게 되면 귀찮은 일이 생긴다.
탄원 10이 넘어갈 때마다 하루에 치안 1씩 감소되기 때문.
게다가 탄원이 10 이상 쌓여있는 상태에서 전쟁이라도 일어난다면
전쟁을 이기더라도 처참한 숫자의 치안을 확인할 수 있다.
미리미리 탄원을 해결할 수 없다면, 에디터로 그 수를 줄여주자.
다음은 무장에 대한 변경이다.
예로 이적을 선택해보자. 더블클릭을 해주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오게 된다.
여기서 무장의 상태와 소속, 명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능력치와 명성은 게임 내 PK에서 조정할 수 있으니 놔두고,
소속과 상태만 바꾼다고 보면 된다.
먼저 소속을 바꾸기 위해서는 군단을 바꿔준다.
원래는 유비군이었던 이적을 신무장인 조탄군으로 바꿨다.
먼저 조탄을 선택해서 군단에 소속시켜주고, 소재와 자택을 조탄이 있는 곳에 맞춰서 설정한다.
이후 신분을 일반으로 바꿔주면 태수 도독 등이 아닌 일반 장수로 가입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재야 장수를 데려올 때에는 아래에 있는 상태도 바꿔줘야 한다.
소속 자택 군단까지 바꿔준 뒤,
아래의 상태를 보면 재야 혹은 미발견으로 되어있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여기서 상태를 -정상-으로 바꿔줘야 정상적으로 군에 소속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도시의 현역 무장으로 숫자는 올라가 있으나,
임무를 맡길 수도, 직접 만날 수도 없는 그야말로 유령 장수가 된다.
그러니 상태를 꼭 체크하자.
모두 다 수정한 다음에는 왼쪽 사진에 보이듯
수정 버튼을 꼭 눌러줘야 한다.
그리고 다음 장수도 편집할 거라면 똑같이 순서대로 바꿔주면 된다.
꼭 1 무장 1 수정을 기억하자.
만약 세명의 장수를 수정하고 마지막 장수만 수정 버튼을 누르면
앞선 두 명은 수정이 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상단의 파일 탭을 누르고 저장하기까지 눌러주면 수정 완료.
또한 에디터로 성 밖에 나와있는 군세까지 변경할 수 있다.
변방에 있는 내 성에 적들이 쳐들어온다고 가정하자.
적들의 군세는 5만이 넘어가고 내 성의 군사는 매우 적다.
이럴 때 우리 성의 부대를 늘리는 것도 좋지만, 유능한 장수가 없다면
상대의 군세를 줄이는 것이 상책이다.
위 사진처럼 성 밖을 나온 군세를 선택한 뒤
병과 병사 수 군량 경험 사기 등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역시 게임에 지장을 많이 주기 때문에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아주 중요하거나, 힘들 때만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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