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11] 조조군 소개 (1군)

조조군의 시작 성 허창

영웅집결 모드에서 조조군은 유비 손견군보다 훨씬 풍부한 허창에서 시작한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 공터가 매우 많아 시장과 농장 건설에 큰 도움이 되며, 대도시이기 때문에 대시장도 건설 가능하다.

 

게다가 인재의 질이 매우 높아 조조군의 2군이 타 세력 1군과 맞먹을 정도다.

곽가와 순욱

일찍 죽어 아쉬운 인재 곽가와 조조의 장자방 순욱이다.

 

일각에서 곽가는 요절한 것이 오히려 그의 업적을 부풀렸다고 말한다.

 

그래서 거품이 가득 낀 곽푸치노라는 별명이 있지만, 코에이에서는 98이라는 높은 지력을 주었다.

 

역시 이름값 하나만으로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는 세상이다.

 

순욱은 지력과 정치 매력이 모두 탑급이지만, 특기가 매우 좋지 않아 활용도가 낮다.

 

바로 '안력' 특기인데, 미발견 장수를 반드시 발견하는 특기...

 

설명만 들어도 왜 안좋은지 알 것이다. 때문에 게임 후반부에는 순욱의 자취를 찾을 수가 없으며,

 

대부분 다른 군단에서 태수 노릇을 하고 있다.

 

순유와 쬬

순유는 다행히 '백출' 특기를 보유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지력 정치가 높아 내정에서도, 특기 때문에 전투에서도 빛을 발하는 장수.

 

조조는 유비, 손권과 달리 군주임에도 당당히 1군에 소속되었다.

 

조조는 삼국지 11 모든 장수 중 가장 오버롤 (종합 능력치)인 449를 자랑한다.

 

제갈량, 사마의, 조운 보다도 높은 수치. 90 천장을 가뿐히 뚫어버리는 통솔 지력 정치 매력과

 

지략형 군주임에도 72라는 높은 무력. 대체 조조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

 

당연히 인성이겠지만, 게임 내 반영되지 않는 수치이니 넘어가자.

 

조조는 특기 마저 A급인 '허실'이다.

 

이러니 영웅집결 모드에서 자꾸만 조조군에 손이 가지 않을 수 있을까.

정욱과 하후돈

아마 삼국지 문관 중 정욱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간사한 계략 (서서의 어머니를 이용한 일)과 일러스트 때문이지 않을까?

 

그럼에도 지력과 정치가 매우 높아 내정머신으로서 활약해준다.

 

하후돈은 삼국지를 모르는 사람도 살면서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역시는 역시인지라 능력치가 대변해주고 있다.

 

통솔과 무력이 90이며, 정치와 매력마저 높다.

 

이렇게 완벽한 장수에게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특기.

 

하후돈의 특기는 '기장'이며, '기신' 특기의 하위 호환이다.

 

조조군 최고의 장군에게 '기장'이라는 흔한 특기를 부여한 것은 꽤나 치명적이다.

서황과 하후연

거대한 도끼인 대부를 들고 활약한 서황과 활의 귀재 하후연.

 

서황은 통솔 무력 지력이 균형 잡혀 있으며, 극병 전법도 S급이다.

 

게다가 특기인 '침착'으로 인해 혼란에 빠질 염려도 없다. 최전선에서 싸우는 에이스 장수.

 

하후연은 하후돈의 일러스트에서 안대만 삭제한 느낌이 강하다.

 

하후연 역시 하후돈과 마찬가지로 기병 전법이 S급.

 

게다가 노병 전법까지 S급이다. 오히려 하후돈보다 다룰 수 있는 병장의 폭이 넓다.

 

특기는 '급습'으로 육상에서 통상 공격 시 50% 확률로 피해를 입지 않는다.

 

사실 크게 와 닿지는 않는 특기. 하후씨 두 사촌형제가 코에이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 같다.

조창과 조인

황색 수염의 조창과 JOIN.

 

조창은 사실 미친 듯이 좋은 능력치는 아니지만, 미친듯이 좋은 특기를 보유하고 있어 1군이다.

 

바로 '질주' 특기인데, 이전 포스팅에서 이 특기의 사기성을 설명했기에 생략하겠다.

 

하지만 조창은 지력이 매우 낮아 명경을 보유 중인 장수와 함께 다니는 것이 필수.

 

그렇지 않으면 하루 종일 혼란에 걸려 인형 뽑기 마냥 병사들이 쏙쏙 뽑혀나가는 모습을 볼 것이다.

 

조인은 서서의 계략과 제갈량의 계략에 당했다는 내용 때문인지

 

매우 낮은 지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정사상 조조군 최고의 무장답게

 

통솔과 무력이 높다. 사실 그렇게 높은 건 아니지만 그냥 그렇다고 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