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 드디어 사전 등록 시작! 디아블로 4 알아보기

디아블로 4의 출시 일정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2023년에 출시할 것으로 못 박았으며, 사전 등록 유저 중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유저도 선발할 계획입니다.
https://diablo4.blizzard.com/ko-kr/

디아블로® IV

위 사이트는 디아블로 4 공식 배틀넷이며 로그인 후 사전 등록이 가능합니다.
그럼 디아블로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한 번 살펴볼까요?

1. 직업군

새로운 디아블로의 시리즈가 출시될 때마다 가장 주목하게 되는 요소인 직업군입니다.

매우 친숙한 직업 선택 화면입니다. 디아블로 2의 모닥불 피워진 곳에 모인 전사들이 떠오르네요.
마지막으로 공개된 강령술사를 포함하여 야만용사, 원소술사, 도적, 드루이드 이렇게 총 5개의 클래스가 존재합니다.
디아블로 2 최애 직업이었던 팔라딘이 없어서 아쉽습니다만, 이후 확장팩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으니 기대해보겠습니다.

추가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까지 지원한다고하니 캐릭터에 대한 보다 높은 몰입감을 주기 위해 노력한 것 같습니다.

2. 오픈월드

오픈월드라는 단어는 어느 순간부터 RPG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맵으로 이동하면서 잠깐씩 생기는 로딩창은 게임의 몰입을 방해하였고,
그 틀을 깬 게임들이 호평을 받았었죠. (GTA, 위쳐3, 젤다 야생의 숨결 등)
디아블로 4 역시 이러한 오픈월드 요소를 받아들이면서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만약 보여주기식 오픈월드라면 사이버펑크2077과 같은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겠죠.

3. 레이드

오픈월드가 활성화된 게임이라면 레이드를 빼놓을 수 없겠죠.
무한 던전 뺑이가 디아블로 2 유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지만, 디아블로 4부터는 조금 달라질 겁니다.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레이드가 공개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1인 던전 무한 반복 시스템은 남겨 놓으면서 추가적인 멀티플레이 요소를 심어둔 것이죠.
또한 크로스 플랫폼 시스템을 적용하여 콘솔과 PC 유저가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 역시 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소셜 플레이를 강조하기 위함이라 생각됩니다.

4. PVP

우리는 또 다시 소중한 귀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PVP가 가능한 특정 구역이 존재하며 그곳에서는 모두가 개별 전투를 하게 됩니다.
PVP에 참여한 모두의 스코어가 기록되며 챔피언 시스템을 통해 영웅이 될 수도, 집중 마크를 당할 수도 있죠.

5. 엔드 컨텐츠

역시 디아블로하면 빼놓을 수 없는 던전 뺑이입니다.
하지만 디아블로 2 바알 뺑이처럼 한 곳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아닌 150개가 넘는 던전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던전을 클리어하며 더 좋은 아이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거라 밝혔습니다.

디아블로는 끝이 없죠. 만렙 달성 이후 정복자 시스템이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복자 시스템은 디아블로의 대표적인 수직 컨텐츠로써 꽤 좋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만렙을 달성하고, 정복자 시스템을 활용하며, 또 새로운 직업군을 육성한다.
디아블로의 공식과도 같은 수직 및 수평 컨텐츠의 합이 이번 시리즈에서도 통할지 기대가 됩니다.

정리

사실 디아블로 이모탈의 경우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얻는 것에 실패하였습니다.
3년간의 사전등록 기간 등에 많은 유저들이 지쳤으며, PC 버전 공개 이후 평점 0을 기록하기도 하였죠.
이러한 점을 의식한 것인지 디아블로 4의 경우 사전 등록 발표 후 1년 뒤에 정식 출시를 예고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디아블로 4에 블리자드의 인식과 운명이 걸려있으니 개발진을 갈아 넣은 것 같네요.
심리스 오픈월드 채택, 뛰어난 그래픽, 대규모 전투 지원, 향상된 물리엔진 등
이모탈에 실망한 유저들이 디아블로 4로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디아블로 팬들이 가장 사랑했던 디아블로 2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모쪼록 조금 늦어도 좋으니 완벽하게 출시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해당 포스팅이 디아블로 4를 기다리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