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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소개

코에이의 걸작 삼국지 11 겉핥기

by 단단한 꿀단지 2020.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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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포스터

삼국지 X의 경우 삼국지 11의 이전 버전으로 군주, 장수 모두 플레이 가능하지만,

 

삼국지 11 버전에서는 군주만 플레이 가능하다.

 

즉, 관우 장비 하후돈 육손과 같은 장수로는 게임 진행을 할 수 없다는 뜻.

 

이러한 점이 아쉽게 느껴지지만,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다양한 내정, 전투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삼국지 10의 전투와 삼국지 11의 전투

 가장 큰 차이점은 전투를 위해 장면이 전환되었던 X에 반해,

 

11에서는 성 옆에서도 바로 싸움이 가능하다는 것.

 

즉, 오픈 필드 형식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무관 중심이었던 삼국지 X와 달리 문관의 능력 활용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는 전투와 내정, 외교 그리고 계략까지 문관이 모두 활용되니 어느정도 문무 밸런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삼국지X에서 농업 셔틀로만 활용되었던 간옹이 11에서 준수한 외교관으로 활약한다는 것이 그 예이다.

무장 열전

각 무장들의 열전과 더불어 능력치의 상세정보가 깔끔하게 정돈되었다.

 

오각형의 능력 정보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픽이 깔끔해졌다는 것은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애초에 출시 10년을 훌쩍 넘긴 게임이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국지 11의 경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다.

 

삼국지 11 이후 12,13,14가 나왔음에도 11만 못하다는 평이 많다.

 

그만큼 '지금 플레이해도 촌스럽지 않은' 게임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 2007년 처음 접했지만 아직까지 플레이하고 있다.

전법 크리티컬과 대규모 전투

 

그 이유는 아마 전법 사용시 일러스트가 등장하는 크리티컬 장면의 타격감,

 

대규모 전투의 긴장감일 것이다.

 

적과 아군이 뒤엉켜도 확실히 피아 식별이 되는 시인성 역시 가장 큰 장점이다.

 

마치 체스를 하듯 각 부대별 위치 선정이 중요하며,

 

책략과 전법을 통해 최소한의 병력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기와 병종적성

그 핵심이 바로 특기와 병종적성이라 할 수 있다.

 

특기는 내정과 전투, 계략과 수입 크게 4가지로 구분되며,

 

병종적성은 이 장수가 창을 잘 다루는지, 기병을 잘 다루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즉, 병종적성 창 B급의 장수와 창 S급의 장수가 사용할 수 있는 전법의 차이가 크다는 것.

 

이처럼 세세한 장수배치가 승리의 핵심이며, 재미가 된다.

 

각 장수의 능력치, 내정과 특기 조합 등은 이후 포스터에서 다룰 예정이다.

 

삼국지 11은 다채로운 장수 조합과 더불어 군주제임에도

 

자유도 높은 게임성으로 인정 받았다.

 

걸작의 배출이지만, 이후 작품들은 언제나 삼국지 11과 비교되는 신세가 되었다.

 

코에이의 입장에서는 꽤 난감할 수 있지만,

 

하나의 게임을 10년 넘도록 질리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인정을 해줘야한다.

 

이후 포스터에서 삼국지 11의 여러가지 장 단점,

 

플레이 공략 등을 게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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